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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,글

제이 디페오(Jay DeFeo)| 'The Rose'

by 라일리TS 2025. 4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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◎제이 디페오(Jay DeFeo)

  • 192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핸퍼드에서 태어남
  •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에서 회화를 전공
  • 1950년대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활동
  • 비트 제너레이션과 깊은 관련을 맺고,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


[작품]

'The Rose'

 

  • 《The Rose》는  제이 디페오의 가장 유명한 작품
  • 조각적 성격을 지닌 대형 작품
  • 이 작품은 약 8년(1958~1966년) 동안 제작
  • 삶을 송두리째 바칠 정도로 엄청난 정성과 노력

뉴욕 휘트니 미술관

▣ 작품 개요

  • 제목: The Rose
  • 제작 기간: 1958년~1966년
  • 크기:2.7m × 2.7m (거의 벽 크기)
  • 두께:30cm
  • 무게: 약 1,000kg (무거워서 집 벽을 부수고 옮겨야 했음)
  • 재료: 유화 물감 + 두꺼운 페인트 층

▣ 작품의 특징

▸엄청난 물질감과 조각적 표현

  • 디페오는 이 작품을 계속해서 수정하며 페인트를 두껍게 덧칠했다.
  • 작품의 두께는 약 30cm에 이르며, 평면적인 회화라기보다 반(半) 조각 작품에 가깝다.
  •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통해 입체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.

▸꽃(장미)의 형상과 상징성

  • 작품 제목이 The Rose이지만, 직접적으로 장미꽃을 묘사한 것은 아니다.
  • 중앙에서 바깥으로 퍼지는 방사형 구조가 장미꽃의 피어나는 형상을 연상시키지만, 동시에 신비로운 광채처럼 보이기도 한다.
  • 어떤 사람들은 불꽃, 태양, 혹은 종교적 신비체험을 떠올리기도 한다.

▸ 창작 과정의 고통과 희생

    • 작품을 완성하는 데 8년이 걸렸으며, 디페오는 거의 강박적으로 이 작품에 몰두했다.
    • 페인트 층을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무게가 점점 증가해 캔버스가 휘어지고 벽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.
    • 그녀의 작업실을 떠날 때까지 작품이 그곳에 고정된 채 남아 있어야 했으며, 결국 작품을 옮기기 위해 벽을 부수는 대공사가 필요했다.

▸ 작품의 운명

  • 1966년,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디페오는 육체적·정신적으로 극도로 지쳐 창작 활동을 거의 중단해야 했다.
  • 《The Rose》는 이후 오랫동안 보관되었다가, 1995년 뉴욕 현대미술관(MoMA)에 의해 재발견되어 보수 작업을 거쳤다.
  • 현재는 뉴욕 휘트니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.

 

**《The Rose》의 의미

  • 시간의 축적과 예술가의 집착을 상징하는 작품
  • 인간의 고통과 헌신, 그리고 영적인 승화를 표현
  •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작품
 

▣결론

제이 디페오의 The Rose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 삶과 예술이 융합된 거대한 프로젝트였다. 그녀는 작품을 통해 시간, , 물질의 변화를 탐구했으며, 결국 작품은 그녀의 예술적 희생과 집념의 상징으로 남았다...🍃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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