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◎제이 디페오(Jay DeFeo)
- 192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핸퍼드에서 태어남
-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에서 회화를 전공
- 1950년대부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활동
- 비트 제너레이션과 깊은 관련을 맺고, 독창적인 스타일을 확립
[작품]
'The Rose'
- 《The Rose》는 제이 디페오의 가장 유명한 작품
- 조각적 성격을 지닌 대형 작품
- 이 작품은 약 8년(1958~1966년) 동안 제작
- 삶을 송두리째 바칠 정도로 엄청난 정성과 노력
▣ 작품 개요
- 제목: The Rose
- 제작 기간: 1958년~1966년
- 크기: 약 2.7m × 2.7m (거의 벽 크기)
- 두께: 약 30cm
- 무게: 약 1,000kg (무거워서 집 벽을 부수고 옮겨야 했음)
- 재료: 유화 물감 + 두꺼운 페인트 층
▣ 작품의 특징
▸엄청난 물질감과 조각적 표현
- 디페오는 이 작품을 계속해서 수정하며 페인트를 두껍게 덧칠했다.
- 작품의 두께는 약 30cm에 이르며, 평면적인 회화라기보다 반(半) 조각 작품에 가깝다.
- 빛과 그림자의 변화를 통해 입체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.
▸꽃(장미)의 형상과 상징성
- 작품 제목이 The Rose이지만, 직접적으로 장미꽃을 묘사한 것은 아니다.
- 중앙에서 바깥으로 퍼지는 방사형 구조가 장미꽃의 피어나는 형상을 연상시키지만, 동시에 신비로운 광채처럼 보이기도 한다.
- 어떤 사람들은 불꽃, 태양, 혹은 종교적 신비체험을 떠올리기도 한다.
▸ 창작 과정의 고통과 희생
- 작품을 완성하는 데 8년이 걸렸으며, 디페오는 거의 강박적으로 이 작품에 몰두했다.
- 페인트 층을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무게가 점점 증가해 캔버스가 휘어지고 벽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.
- 그녀의 작업실을 떠날 때까지 작품이 그곳에 고정된 채 남아 있어야 했으며, 결국 작품을 옮기기 위해 벽을 부수는 대공사가 필요했다.
▸ 작품의 운명
- 1966년,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디페오는 육체적·정신적으로 극도로 지쳐 창작 활동을 거의 중단해야 했다.
- 《The Rose》는 이후 오랫동안 보관되었다가, 1995년 뉴욕 현대미술관(MoMA)에 의해 재발견되어 보수 작업을 거쳤다.
- 현재는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.
**《The Rose》의 의미
- 시간의 축적과 예술가의 집착을 상징하는 작품
- 인간의 고통과 헌신, 그리고 영적인 승화를 표현
-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작품
▣결론
제이 디페오의 The Rose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삶과 예술이 융합된 거대한 프로젝트였다.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시간, 빛, 물질의 변화를 탐구했으며, 결국 이 작품은 그녀의 예술적 희생과 집념의 상징으로 남았다...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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